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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선우은숙, 입 연다…직접 밝히는 이혼 심경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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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
선우은숙, 직접 밝히는 이혼 심경
한국일보

배우 선우은숙이 직접 입을 열고 이혼 심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MBN 선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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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직접 입을 열고 이혼 심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배우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개그맨 임하룡, 야구해설위원 최경환 등이 출연해 속 시원한 속풀이에 나선다.

이날 이인혜는 “저는 아이를 늦게 낳아서 제가 환갑이 돼도 아이가 대학생밖에 안 된다. 그래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제가 완모를 하고 있다. 2시간마다 밥 먹이고 조금 쉬려고 하면 또 먹여야 해서 정말 너무 힘들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이인혜는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6개월 아들 육아 일상도 공개한다. 영상 속에서 아들 규영이와 함께 친정집을 방문한 이인혜는 장난감을 일일이 세척하고, 친정엄마에게 아들이 누울 매트를 소독했느냐고 묻는 등 유별난 청결 염려증을 보인다. 그러자 친정 엄마는 손자를 위해 특별한 치발기를 준비했다며 공개해 딸 이인혜를 기겁하게 만든다.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남편 이병하는 육아에 지친 아내와 장모를 위해 두 손 가득 들고 처가를 방문하는 자상한 면모가 그려진다. 식사를 하며 장모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그는 “요즘은 아내가 아기를 보느라 제가 얘기를 해도 대꾸를 못할 때도 있다. 예전에는 아내가 저만 보고 있었고, 제 아기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괜찮았는데, 남자들도 가끔 서운할 때가 있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는 어머니랑 죽이 잘 맞는다. 때로는 아내보다 더. 그래서 어머니가 안 계시면 안 된다. 저는 저희가 합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갑작스럽게 합가를 제안해 순간 장모를 당황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일 알려진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그녀가 직접 밝히는 심경고백이 단독으로 방송된다. 이혼에 관한 많은 추측성 기사가 쏟아진 가운데 선우은숙이 직접 ‘동치미’ 녹화현장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해 9월 축복 속에서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을 결정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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