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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맨시티의 '브라질 특급' 영입 작전…바이아웃 1475억보다 이적료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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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을 원하며, 책정된 바이아웃보다 이적료를 낮추길 원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파케타의 바이아웃인 8,500만 파운드(약 1,475억 원)를 지불하지 않고 웨스트햄과 계약 합의를 원한다. 맨시티는 바이아웃 조항을 최후의 수단으로만 지불하길 원한다. 그들은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 한다. 이미 밝힌 것처럼, 맨시티와 선수 측은 개인 합의를 이뤘다"라고 알렸다.

파케타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볼 수 있다. 플라멩구, AC밀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이적료 총액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로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파케타는 합류하자마자 에이스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43경기 5골 7도움으로 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웨스트햄 이적 1년 만에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파케타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윽고 웨스트햄과도 8,000만 파운드에 이적료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마지막에 불발됐다. 파케타가 베팅 규칙 위반으로 FA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고,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누네스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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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케타는 올 시즌도 눈에 띄었다. 시즌 도중 장기 부상을 입었음에도 38경기 8골 7도움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장기적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를 파케타로 대체하길 희망한다.

맨시티의 파케타 영입 작전은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시작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가 올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한 길을 이미 닦았다. 그들은 1월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를 웨스트햄에 헐값에 내줬는데, 그 이유는 올해 파케타 영입을 계획하면서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파케타와의 개인 합의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는 "맨시티는 올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 영입을 추진 중이며, 개인 조건에 대한 기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했다.

남은 건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다. 맨시티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있으나, 그렇다고 바이아웃인 8,500만 파운드를 전부 내길 원치 않는다. 맨시티의 파케타 영입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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