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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아놀드 돌아오자 발목 부상...클롭 "고통 커 보여", 리버풀 유력 기자는 "시즌 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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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코너 브래들리마저 부상을 당해 리버풀은 위기에 빠졌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브래들리 상황을 언급한 위르겐 클롭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브래들리는 팰리스전 선발 출전했는데 발목 부상을 당해 빠졌다. 복귀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교체로 나섰다. 이후 리버풀은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팰리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브래들리 이탈은 뼈아프다. 리버풀 유스 자원인 브래들리는 아놀드 부상을 잘 메웠다. 이번 시즌부터 리버풀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라고 보이지 않았다. 아놀드가 가진 공격성과 크로스 능력, 미드필더로 움직이는 모습 등은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어도 우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중앙으로 들어가 공격에 관여하는 능력은 훌륭했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나 리버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놀드 부상에도 리버풀이 견딜 수 있는 이유였다. 아놀드가 돌아와 시즌 막판 병행 체제를 구축하는 듯 보였는데 브래들리가 부상을 당했다.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한 브래들리를 두고 리버풀 전담 기자 제임스 피어스는 "비틀거리며 경기장을 나간 브래들리는 발목 인대 손상 가능성이 있다. 우려가 큰 가운데 브래들리를 올 시즌엔 다시 못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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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브래들리가 과하게 발을 뻗었는데 쓰러졌을 때 느낌이 좋지 않아 보였다. 빠르게 가라 앉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인대가 손상된지는 모르겠다. 곧 정보를 들을 수 있을 텐데 브래들리가 많이 고통스러워 한다.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시즌 내내 리버풀을 괴롭힌 부상 악몽이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부상 리스크에도 잘 버틴 리버풀은 최근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하고 팰리스에도 0-1로 지면서 UEL,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난항을 겪게 됐다. 리버풀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당한 연패라 타격이 컸다.

브래들리 같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어 뼈아프지만 복귀 선수도 많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아탈란타와의 2차전에서 반등을 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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