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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르세라핌 사쿠라, ‘라이브 논란’ 소신 발언…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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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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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라이브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르세라핌은 40여 분동안 미공개 영어 신곡을 포함한 10곡을 선보였으나 음이탈, 음정과 박자를 놓치는 등 아슬아슬한 무대를 선보여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15일 사쿠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코첼라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데뷔한 지 2년도 안 됐고, 투어도 딱 한 번 했는데, 코첼라 무대에서 마음을 쏟고, 즐기며, 이 무대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그것만이 인생이고 그것만이 르세라핌이라는 기분이 드는 하루였습니다”고 적었다.

또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습니다”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고통스러운 세상 속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것만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쿠라는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내가 느끼는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입니다. 나는 당신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나를 믿을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쨌든 즐거웠으면 되는 거면 연예인 왜 하지?”, “저런 마인드라 실력이 안 느는 게 아닌가”, “본업을 못하면서 저렇게 말하는 게 신기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누리꾼들은 사쿠라가 일본에서 지난 2011년 HKT48로 데뷔해 2021년까지 활동한 점, 국내에서도 아이즈원으로 약 3년간 활동했던 경력을 언급하며 그의 발언이 경솔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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