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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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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손흥민이 갈고 닦은 그 길...김민재-이강인도 갑니다→韓 4, 5번째 UCL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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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박지성, 이영표, 그리고 손흥민. 이들이 밟았던 길을 김민재와 이강인도 따른다.

박지성은 해외 축구의 아버지(해버지)로 불릴 정도로 한국에 해외 축구 붐을 일으킨 장본인인다.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주목을 받았던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박지성과 함께 이영표도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으며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두 선수의 활약에 축구 팬들은 새벽 잠을 설쳤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당시 아인트호벤의 상대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즐비했던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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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안드리 세브첸코, 카카, 클라렌스 세도로프, 마시모 암브로시니, 젠나로 가투소, 안드레아 피를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 야프 스탐, 카푸, 디다가 선발 출격했다. 박지성은 이들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알렉스 퍼거슨 경을 사로잡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후 손흥민이 2018-19시즌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에 진출했다. 당시 토트넘은 아약스와의 극적인 승부 끝에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무려 5시즌 만에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에 발을 내딛게 됐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2-2 스코어를 기록했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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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뮌헨은 2019-20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린 이후, 4시즌 만에 4강에 오르게 됐다. 우승 이후 뮌헨은 3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지만, 4시즌 만에 빅이어를 향한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서 만나게 됐다. 1차전은 내달 1일 뮌헨의 홈에서 펼쳐지고, 2차전은 내달 9일 레알 홈에서 열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1로 승리했다.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4강에 올랐다. PSG는 도르트문트와 4강에서 격돌한다.

이로써 유럽축구연맹(UEFA) UCL 4강에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뛰게 됐다. 2004-05시즌 박지성과 이영표 이후 무려 19년 만에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2018-19시즌 손흥민 이후 5시즌 만에 4강에 한국 선수가 출격을 앞두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UCL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박지성과 손흥민이 유일하다. 김민재와 이강인도 결승 진출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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