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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故 박보람 배웅한 강승윤-허영지-로이킴...먹먹한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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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던 가요계 동료들이 고인을 추억했다.

데뷔 10주년,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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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날이었던 지난 17일 강승윤은 SNS를 통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승윤은 "못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는 글로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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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많은 눈물을 쏟았던 카라 허영지 또한 고인을 애도했다. 허영지는 故 박보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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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로이킴이 장문의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이킴은 故 박보람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영상을 비롯해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슬픔을 달랬다.

로이킴은 "여름 같던 봄날 사이로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로이킴은 "거기 가서는 아프지 마라. 거기 가서는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 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겠다"고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맺었다.

특히 로이킴은 댓글을 통해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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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도중 쓰러졌고,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도 진행됐으나, 타살 혐의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 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고, 지난 17일 오전에는 발인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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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식에는 Mnet '슈퍼스타 K' 시리즈 출신인 허각, 로이킴, 박재정, 위너 강승윤을 비롯해 래퍼 자이언트핑크, 허영지가 참석했다.

특히 강승윤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으며, 고인의 운구에는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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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데뷔 10주년으로 발매한 신곡 '좋겠다'를 통해 함께했던 허각은 지난 15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가장 먼저 조문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하며 고인과 친근한 남매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강승윤, 허영지, 로이킴 SNS,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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