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중인 나선욱이 치킨 먹방을 하게 된 심리적 요인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의 숨겨진 카메라 실험 설정이 효과적인 방송 내용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신동이 치킨을 먹으면서 “분명히 무언가 있다”고 의심한 부분은 프로그램의 어떤 전략적 요소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에서는 홍윤화와 김동현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멤버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멤버들의 치킨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마련된 실험적인 먹방이었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중인 나선욱이 치킨 먹방을 하게 된 심리적 요인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먹찌빠

프로그램 제작진은 각 멤버의 방에 치킨을 배치하고, 숨겨진 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반응을 촬영했다. 멤버들은 의심을 품으며 치킨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이국주는 “이게 정말 배고픔을 참는 건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나선욱은 다른 방에서 치킨과 함께 제공된 무 국물을 한 모금에 들이킨 후, “아주 좋다. 식욕을 자극한다”며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다이어트 성공 후 13kg을 감량했다는 그의 이력과 대조적이었으나, 그는 “오늘은 식욕이 폭발했다. 참을 수 없다”며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먹방에서는 서장훈과 이규호 등 다른 멤버들도 치킨 먹기에 앞서 다양한 이유를 들며 자신들만의 먹방 스타일을 선보였다.

서장훈은 식사 전 깔끔하게 손을 씻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규호는 맥주 한 캔을 원샷한 후 뛰어난 발골 솜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동은 치킨이 “정말 맛있다”며 칭찬하면서도, “분명히 무언가 있다”고 실험 카메라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였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중인 나선욱이 치킨 먹방을 하게 된 심리적 요인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먹찌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치킨 먹방 후에 벌어진 독특한 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반전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각자 방에서 치킨을 맛보는 모습을 촬영한 후, “이번 미션은 ‘누구의 뼈인가’입니다”라고 발표하며, 상대 팀이 먹은 치킨의 잔해를 보고 누구의 것인지 맞히는 게임이었음을 밝혔다.

이 게임에서는 김동현 팀이 탁월한 관찰력을 발휘해 5명의 멤버 모두를 정확히 맞히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게임은 패배한 팀에게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제재가 주어지는 미션이었다. 다이어트 중인 나선욱은 이 규칙을 듣고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를 들은 홍윤화는 그의 발언을 가볍게 농담하며 “가짜 뚱보야?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유쾌한 대화는 프로그램에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다양한 먹방 미션을 통해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인간미를 그려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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