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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최하위' BNK썸, 안혜지 재계약 이어 김소니아-박혜진까지 품어...반등 위한 '폭풍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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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베스트5 포워드상을 수상한 김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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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반등을 위한 '폭풍 영입'에 나섰다.

BNK는 18일 "안혜지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억 1,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한 뒤 "박혜진을 3년 총액 3억 2,000만 원, 김소니아를 4년 총액 4억 원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BNK는 30경기 동안 6승 24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직전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BNK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지난 2015년 WKBL 신인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로 프로 데뷔한 뒤 OK저축은행을 거쳐 2019년 유니폼을 갈아입은 안혜지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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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아산 우리은행에서 함께 뛰던 시절 김소니아(왼쪽)와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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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는 2021-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평균 11.7점을 올렸고 공헌도 6위를 차지했다.

'집토끼'를 잡은 데 이어 BNK는 외부 영입에도 뛰어들어 이번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김소니아를 인천 신한은행으로부터 데려왔으며,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크게 공헌한 베테랑 박혜진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김소니아는 2023-2024시즌 평균 16.5점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시상식에서 베스트5 포워드상을 수상했다.

16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뛴 박혜진은 부상으로 2023-2024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복귀 후 치른 17경기에서 생애 두 번째와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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