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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징크스 깬다' 김기동 감독 "비 오는 날 진 적 없어...이랜드전 활약한 황현수 선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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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FC서울 김기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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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사령탑 시절 전북 현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서울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작년 포항에서 (전북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도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진 적이 없어 기대감을 갖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은 표정을 띄었다.

서울 이랜드와의 코리아컵(구 FA컵) 3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황현수를 선발 투입한 점을 두고 김 감독은 "(황현수가) 2차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시즌 시작 직전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스피드와 신장에 비해 점프력도 좋은 선수인데 자신감도 넘치는 선수"라며 믿음을 내비쳤다.

윌리안에 대해서는 "이랜드전을 앞두고 전북 경기에 선발 출전할 계획이라고 미리 말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인 만큼 마냥 기회를 줄 수는 없다고 전달했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상대가) 감독대행 체제인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잘뛰어줬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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