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동휘 "소속사 대표 이제훈 앞 NG 당황…계약 조건 눈물나"[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소속사 사장이 된 이제훈과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개봉을 앞둔 배우 이동휘가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이제훈이 설립한 컴퍼니온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동휘는 소속사 대표가 된 이제훈과 '수사반장1958'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동휘는 "소속사 대표님이어서 어떻게 형을 대해야 할 지, 대표님 앞에서 연기를 하고 NG를 내야할 때 당황스럽고 아직은 익숙지 않다. 정말 이런 따뜻함은 처음이다. 대표님이 두발 벗고 나서서 작품 홍보도 해주시고 끝까지 응원도 해주시고, 제가 찍은 독립영화를 본인 유튜브 콘텐츠에 녹여서 구상까지 직접 해서 공개에 맞춰서 도움도 주고 계신다. 저의 고민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늘 따뜻하게, 저는 이제야말로 제 집을 찾은 것 같다. 이전 대표님들이 서운하셔도 저는 당당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회사를 옮긴 과정에 대해서는 "정말 시기적으로 '수사반장' 촬영 중반 즈음에 결정하게 됐다. '수사반장' 중반에 제훈이 형과 얘기하다가 계약기간이 그 때 끝나서 옮기게 됐다. 제훈이 형은 '파수꾼'이란 영화로 정말 큰 인상을 받았다. 계속 인연이 언제 닿을까 소망하던 차에 박정민 배우를 먼저 만나게 됐고, 제훈이 형이 연출을 준비하던 단편 영화에 제안을 주셔서 그 때 연출과 배우로 만나서 작업을 했다. 그리고 '카지노' 인물로 제훈이 형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신기하기도 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꼭 긴 호흡으로 다시 만나고 싶었다. '수사반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이 분이 연기에 대한 열정, 워커홀릭이다. 이견이 단 하나도 없다. 영화 취향도 너무 잘 맞는다. 제가 소속사에 들어간 입장에서 계약 조건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도 '독립영화를 많이 찍고 싶다'고 했다. '회사에 수익이 나는 일은 아닌데 괜찮겠느냐'고 했는데, 정말 흔쾌히 '독립영화 출연료는 회사에서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 '네가 그걸 다 가져도 되니 원없이 찍고 서포트 해주겠다'고 해서 손수건이 있었다면 눈물을 훔칠 정도로 눈물나고 감사했다. 그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던 것 같다. 그 어떤 다른 회사도 미팅하지 않고 형하고 같이 가겠다고 했다. 그게 계약서에 잘 들어있는지는 모르겠다. 거기에 대한 두터운 신뢰, 제 자유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에 참 감동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도시4' 시사회에 참석한 이제훈의 반응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님이셔서 그런지 지금까지는 계속 좋은 얘기만 해주고 계신다. 제가 좀 더 세세하게 파고들어야 될 것 같다. 시사회 때 뒷풀이 자리에서도 화기애애한 자리에서 혼나는 경우가 잘 없다. 너무 좋은 이야기, 칭찬, 잘 봤다는 이야기만 계속 해주셔서 조만간 제가 심층적으로 파고들어서 끌어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