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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악당' 홍준영, 로드 투 UFC 출격…韓 선수 8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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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홍준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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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3'에서 일본 야쿠자 '마하' 역을 열연했던 격투기 선수 홍준영(34)이 '로드 투 UFC 시즌 3'을 통해 UFC 무대에 도전한다.

UFC 사무국은 23일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가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인 로드 투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가 다음달 18일과 19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한국 파이터는 총 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우선 홍준영은 남자 페더급 오프닝 라운드에서 일본의 하라구치 신과 맞대결을 벌인다. 같은 체급의 송영재도 가와나 마스토(일본)과 경기를 펼친다.

남자 플라이급에서는 최동훈이 지니우스위에(중국)와 대결한다. 남자 밴텀급에서는 김규성이 나카니시 도키타카(일본)와, 유수영이 노세 쇼헤이(일본)와 맞붙는다. 여자 스트로급에는 서예담이 출전해 중국의 스밍을 만난다.

논-토너먼트 대결에선 남자 라이트급 기원빈이 일본의 사이카 다쓰야와 주먹을 맞댄다. 남자 웰터급 김한슬은 중국의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와 대결을 벌인다.

결승전은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치러진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UFC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노컷뉴스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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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로드 투 UFC 시즌 1과 2를 거친 선수 11명이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7명은 시즌 1과 2 우승자이고, 2명은 시즌1 준우승자, 2명은 논-토너먼트 경기 승자다. 한국 선수로는 시즌1 우승을 차지한 이정영과 박현성이 UFC와 계약을 맺어 이미 옥타곤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케빈 장 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은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과 팬 구축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선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층 성장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3을 통해 누가 다음 스타가 될지 몹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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