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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효주 vs 대니엘 강…‘국내 아람코 팀 시리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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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서울 뉴코리아 컨트리클럽 개막

LPGA 통산 6승 챔피언 대니엘 강도 가세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 36개 팀 경쟁

세계랭킹 9위 김효주가 국내에 뜬다.
아시아경제

김효주가 5월 10일 국내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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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대회다.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다.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대회이기도 하다.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최종일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사우디골프협회)는 공식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과 손잡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을 34년간 개최하고 있다.

김효주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한 강자다. 김효주는 "투어 관계자들로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들었고, LPGA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기대된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니엘 강(미국)도 출전한다. L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쌓은 세계랭킹 89위 선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서울은 낯설지 않은 도시다.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LPGA와 LET의 훌륭한 골퍼들과 함께 경기를 펼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아람코 에너지 존에서는 최첨단 가상현실 골프를 통해 마치 그린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팬 존에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 외에도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 시설도 준비된다. 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살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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