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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FC바르셀로나 명장 사비, 韓대표팀 감독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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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한국에서 관심 보도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아시아투데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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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리라가 명문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44·스페인)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사비가 유럽의 여러 명문구단은 물론 한 국가대표팀으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매체 ARA이 보도했다.

여기서 지목된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름 아닌 한국이다. 매체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사비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2월 클린스만을 경질한 뒤 감독 자리가 공석이라고 전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사비는 현재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이 탐을 내고 있다. ARA는 "맨유 및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등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40대 젊은 기수인 사비는 현재 명성을 드날리고 있는 세계적인 명장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현역시절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를 오가며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9년 은퇴한 후 카타르 리그 알 사드 SC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그는 알 사드에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1-2022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았다.

사비는 2022-2023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올 시즌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면서 재계약이 힘든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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