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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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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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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신태용의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우즈베키스탄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추가시간 쿠사인 노르차예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추격을 노리던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5분 아이만 야히아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고,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9분 우마랄리 라흐몬알리예프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의 준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카타르에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호주와 요르단을 연파하며 2승1패,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던 한국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11-10으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3.5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1-3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인도네시아가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는다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패배할 경우에는 3-4위전으로 향하게 되는데, 3-4위전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지만, 패배하면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일본과 이라크가 격돌한다.

일본은 8강에서 카타르를 4-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라크도 베트남을 1-0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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