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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리버풀 공격진 물갈이 필요해→살라-누녜스 매각?... 107골 레전드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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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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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가 이번 시즌 리버풀이 영입해야 할 공격수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레전드 반스는 여름에 리버풀이 영입해야 할 세 명의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지명했다. 그들은 모두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스는 리버풀에서 10여 년 동안 406경기를 뛰며 107골을 터뜨렸다.

매체에 따르면 반스는 "마크 게히는 리버풀이 주목해야 할 선수다. 에베레치 에제와 마이클 올리세와 같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들도 리버풀이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이다"라고 언급했다.

게히와 올리세, 에제 모두 팰리스 소속이다. 이번 시즌 세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에제는 리그 24경기 8골 3도움으로 팰리스의 주축으로 거듭났고, 올리세 또한 부상으로 자리를 이탈하긴 했으나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제와 올리세 모두 이번 여름 빅클럽들이 노리는 자원이다.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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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는 리버풀이 공격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에제와 올리세의 가세로 조금 더 젊고 유망한 공격진을 구성하기를 원했다. 최근 리버풀은 극악의 골 결정력으로 승점을 날렸다. 지난 풀럼전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미 아탈란타에 패배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팰리스와 에버턴에도 졌다.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공격진을 향한 비판이 커졌다. 에버턴전 23개의 슈팅을 때렸음에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의 매각 이야기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살라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이미 제안까지 한 번 했었다. 아직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는 있으나, 나이가 많기 때문에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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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도 마찬가지다. 누녜스는 이미 극악의 골 결정력으로 소문 난 선수다. 이번 시즌 그의 빅찬스 미스 횟수는 26회로, 엘링 홀란드(맨시티)에 이어 2위다. 홀란드는 리그 20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지만, 누녜스는 11골에 불과하다. 리버풀 소식에 능한 크리스 바스콤 기자도 누녜스의 방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공격진 개편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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