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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8경기 중 무실점 4회, 김천의 수비 비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무얼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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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김천은 4월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9라운드 강원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유강현이 전방에 선다. 정치인, 김현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강현묵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김진규, 김동현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박민규,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김봉수, 박승욱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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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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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있는 김봉수(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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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정정용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며 “우리가 훈련장에서 준비한 축구로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은 전방 압박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뒤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조직적으로 상대 압박을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이다. 김천은 2024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5승 1무 2패(승점 16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김천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욱(5골), 정치인(2골), 이중민(2골), 유강현, 강현묵, 원두재(이상 1골) 등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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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있는 박승욱(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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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올 시즌 8경기 중 절반인 4차례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FC 서울 원정(1-5)을 제외하면 수비 조직력이 크게 무너진 적이 없다. 김천이 올 시즌 연패 없이 나아가는 이유다.

정 감독은 “팀 사정상 중앙 수비수만 수비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면서 “수비수로 나서는 이들이 경기장에서 무얼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안다”고 짚었다. 이어 “후방 빌드업 중 공을 빼앗겨서 실점한 적이 많다. 이 부분을 계속해서 보완하고자 한다. 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천은 단독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김천은 4위 강원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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