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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母 사랑·은혜 많이 받았다”던 공형진, 26일 모친상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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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공형진. 제공|네스트매니지먼트


배우 공형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지난 26일 공형진의 모친 홍완옥 여사가 지병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아들 공형진을 비롯해 유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앞서 공형진은 지난 2022년 영화 ‘히든’(감독 한종훈) 언론 인터뷰 당시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지난 2~3년간 너무나 힘들었다. 두 분 다 연로하신데,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말씀을 못하시고 한 쪽에 마비가 왔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버지도 그렇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열심히 이겨내고 있다”며 울먹거렸다.

이어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해드리지 못하는 부분들에 있어 고뇌가 깊고 괴롭다. 개인적인 번뇌가 있었다.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며 “특히 엄마에게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고 자랐다. 가슴 아프지만 어떻게 하겠나...계신 동안 조금이라도 더 자주 뵈려고 한다”고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과 가슴 아픈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동안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중간 중간 휴식기를 갖다, 2022년 영화 ‘히든’으로 오랜 만에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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