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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로 레알 마드리드를 초대한다. 결승 진출을 위한 첫 번째 맞대결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팀을 마주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왔기에 큰 스쿼드 변화는 없을 전망이지만 관건은 중앙 수비 조합이다. 투헬 감독은 겨울에 토트넘에서 영입한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으로 후반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더 리흐트에게 부상 우려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직전 경기였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7분 상대와 공중볼 다툼을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꼈고 후반전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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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투헬 감독에 따르면, 더 리흐트 출전은 미지수다. 투헬 감독에게 더 리흐트 컨디션을 묻자 "더 리흐트 몸 상태가 100%라고 말할 수 없다. 오늘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한다. 내일 최종적으로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리흐트 뿐만 아니라 다요 우파메카노도 확실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훈련에는 참석했지만 투헬 감독은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다. 결국 남은 건 다이어와 김민재 두 조합 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프리뷰를 포함해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페인 일간지 '아스' 등도 김민재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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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벤치행에 좌절했던 김민재였지만 최근엔 자신감을 회복한 듯 했다. 프랑크푸르트전이 끝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느낌이 좋다"는 글귀를 남겼고,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함께한 사진을 게시해 "수요일에 보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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