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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 관중 앞 류현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성적이 하락세를 타는 가운데에도 팬들의 열기가 꺼질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좌석 1만 2천 석을 모두 판매해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6경기로 늘렸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시작 3분 만인 오후 6시 33분에 매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시작으로 홈 16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경기였습니다.

한화는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와 시즌 초반 호성적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화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8위까지 떨어졌지만, 대전구장은 연일 오렌지 물결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매진 기록은 5월 1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SSG전도 매진이 유력하다"며 "인터넷 예매분이 거의 다 판매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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