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9안타+4볼넷→無득점 실화?' 8할 승률 무색한 삼성 결국 연승 마감, 두산 곽빈 6.1이닝 무실점 QS 호투 4-0 영봉승 2연승 질주 [잠실에서mhn]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곽빈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양석환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인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전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승률 0.800과 함께 3연승을 달렸던 삼성은 이날 9안타 4볼넷을 얻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결국 연승 마감을 하게됐다. 반면 두산은 올 시즌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2연승을 질주했다.

#양 팀 선발투수 성적

이날 두산 선발 곽빈은 6.1이닝 7피안타 3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총 투구수는 103개.

삼성 이승현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 3삼진을 투구했다. 총 투구수 90개.

#30일 두산-삼성 라인업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곽빈.

이날 두산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시 두산은 김재환-양석환의 멀티 홈런 등 17득점 완벽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두산 선발 곽빈은 직전 등판인 24일 NC전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특히 올 시즌 승리와 거리가 먼 곽빈이다. 그는 이날 경기 등판 전까지 6경기 등판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저 5.35를 올렸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김성윤(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이승현.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11-0 승리, 2014년 5월 23~25일 이후 3626일 만에 키움전 스윕을 거둔 삼성은 직전 경기 라인업에서 빠졌던 강민호가 지명타자, 류지혁이 2루수로 포지션 이동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24일 LG전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에 올랐다. 올 시즌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 승리를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의지 희생플라이+양석환 적시 2루타 2-0 앞서간 두산

1회초 곽빈은 선두 김지찬을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시켰으나, 곧바로 이재현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이어 구자욱 역시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말 두산은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좌전 안타 출루하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이어 양의지가 중전 희생플라이를 올려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재환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석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더해 2-0 앞서나간 두산이다.

곽빈은 2회에도 좋았다. 맥키넌을 1루수 파울플라이 잡아낸 데 이어 김영웅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 솎아냈다.

2회말 이승현은 라모스 3루 땅볼을 시작으로 박준영 헛스윙 삼진, 조수행 2루수 땅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초 곽빈은 류지혁을 2루수 직선타 처리한 곽빈은 이병헌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곧바로 김성윤을 2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3회말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정수빈을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내보내며 또다시 실점 위기를 맞이한 이승현은 허경민 우익수 뜬공, 양의지 유격수 땅볼 잡아냈다. 그사이 정수빈이 3루까지 안착했으나, 4번타자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곽빈은 4회초 선두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 허용했으나 이재현 1루수 뜬공, 구자욱과 맥키넌을 연속 우익수 뜬공 잡아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4회말 이승현도 양석환 3루수 땅볼-강승호 중견수 뜬공 잡아낸 뒤 후속 라모스 역시 3루수 땅볼 솎아냈다.

5회초 곽빈은 김영웅 3루수 파울플라이, 강민호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류지혁 중전 안타, 이병헌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성윤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말 이승현은 선두 박준영의 좌중간 2루타와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에 몰렸으나, 정수빈 2루수 직선타에 이어 양의지 역시 2루수 땅볼 잡아냈다.

6회초 삼성은 김지찬 내야 안타-구자욱 좌전 안타에 이어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강민호가 좌익수 뜬공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승호 적시타+라모스 희생플라이, 4-0 만든 두산

6회말 두산은 김재환 볼넷과 양석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강승호의 좌전 적시타와 라모스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에 안착했던 양석환이 홈을 밟아 4-0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7회초 삼성은 1사 후 이병헌이 좌전 안타 출루한 데 이어 김성윤이 볼넷 골라나가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지찬 삼진, 이재현 중견수 뜬공 등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7회말 두산 역시 바뀐 투수 이승민에게 조수행-정수빈-허경민이 모두 유격수 땅볼 물러났다.

8회초에도 삼성은 맥키넌 내야 안타와 강민호 좌전 안타 등 2사 1, 2루를 일궈냈으나 후속 류지혁이 헛스윙 삼진 돌아섰다.

8회말 두산은 양의지 중견수 뜬공에 이어 김재환 역시 우익수 뜬공 물러났다. 이후 양석환이 볼넷 골라 출루했으나 강승호가 낫아웃 삼진 돌아섰다.

이아 9회초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라 대타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이후 삼성 타선을 차례대로 처리해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5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주중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