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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승호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김헌곤(우익수)-김재상(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이호성.

강승호는 두산이 0-1 뒤지던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이호성의 5구 140km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두산 구단 트랙맨 시스템 기준 강승호의 이 홈런은 178.4km의 타구 속도와 발사각 25.7도가 나왔다.

이는 강승호의 시즌 8호 홈런, 지난 19일 키움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대포였다.

한편 두산은 강승호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1-1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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