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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FA컵 4강 맨유전 골' 코번트리 MF, 프리미어리그 밟는다…복수 구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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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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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코번트리 시티의 칼럼 오헤어(26)가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오헤어는 6월에 코번트리와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다.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이 오헤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오헤어의 영입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레스터, 빌라, 웨스트햄의 관심을 고려할 때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사우샘프턴도 잉글랜드 챔피언십 4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헤어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빌라 유스에서 성장했는데, 1군에서는 제한적인 기회만 받았다. 리그 데뷔를 치르기도 했으나, 당시 빌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있을 때였다. 이후 칼라일 유나이티드, 코번트리 임대를 떠났다가 코번트리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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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40경기 4골 7도움, 2020-21시즌 48경기 3골 8도움, 2021-22시즌 47경기 5골 8도움, 2022-23시즌 11경기 3도움(장기부상 2차례), 그리고 2023-24시즌 35경기 10골 4도움을 터뜨렸다.

올 시즌 FA컵에서 코번트리가 4강 기적을 쓰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했다. 오헤어는 3라운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 1골, 4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전 2골 1도움, 그리고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골로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맨유전에서는 후반 34분에 심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헤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다. 공은 아론 완비사카의 등을 맞으면서 굴절된 뒤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코번트리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다가 3-3까지 만들며 승부차까지 갔지만, 결승 티켓까지는 거머쥐지 못했다.

오헤어의 마지막 재계약은 2022년이었고,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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