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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황희찬 이어 김민재까지?...獨 유력 기자 "랑닉이 거절하자 뮌헨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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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지도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뮌헨은 랄프 랑닉 감독이 거절한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로페테기 감독에게 다가갔다. 로페테기 감독은 아직 최상위 순위는 아니지만 뮌헨이 문의를 한 건 맞다. 현재 로페테기 감독은 소속 클럽이 없으며 다음 시즌에 팀을 지도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 종료 후 사임을 공식발표한 가운데 뮌헨은 새 감독을 찾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 선임에 실패한 뮌헨은 랑닉 감독도 데려오지 못했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2일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사령탑으로 남을 것이다. 랑닉 감독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발표했다. 클라우스 미터도르프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장은 "랑닉 감독 결정과 공유한 미래를 분명하게 약속해 기쁘게 생각한다. 더욱 강력하게 함께 유로 2024에 나갈 것이다. 랑닉 감독 결정에 만족하고 자랑스럽게도 느낀다"고 말했다.

랑닉 감독마저 데려오지 못한 뮌헨은 로페테기 감독을 원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오간 골키퍼였다. 라요 바예카노에서 맹활약을 하다 은퇴했고 라요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레알 카스티야를 지도하다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연이어 맡으면서 입지를 쌓아갔다.

포르투에서 인상을 남긴 뒤 스페인 A대표팀 감독이 됐다. 스페인 감독을 맡다가 레알과 사전계약을 했는데 이로 인해 계약이 조기 종료됐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지 못했다. 레알에서 1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후 세비야로 갔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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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갔다. 강등 위기 울버햄튼을 살리는데 성공했고 황희찬을 적극 기용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진 사임해 충격을 줬다. 보드진과 의견 차이가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로페테기 감독은 여러 팀들과 연결은 됐으나 여전히 야인이다.

뮌헨 부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황희찬에 이어 김민재를 지도할 수도 있게 됐다. 로페테기 감독과 더불어 올 시즌 종료 후 사임을 선언한 투헬 감독과 동행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투헬 감독도 언급을 하면서 도대체 다음 시즌 뮌헨 감독 지휘봉을 누가 잡고 있을지 혼란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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