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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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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돌싱글즈5’ MZ 돌싱 8인 공개... “바람→일방적 통보” 이혼 사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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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돌싱글즈5’.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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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5’ 8명의 돌싱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에서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돌싱 하우스’에 입성하는 돌싱남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싱들은 90년대생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은지원은 ‘MZ 돌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돌싱으로 이혼 2년 차 손민성이 등장했다. MC들은 “훈남이다”, “스타일부터 다르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영이 손민성 훈훈함에 놀라자, 유세윤은 “약간 김무열 씨 느낌 있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김무열 씨 있다. 어깨도 듬직한 스타일이고 매력있다”고 전했다. 손민성은 “긴장감은 없었고, 오히려 기대랑 설렘이 컸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돌싱으로 이혼 1년 차 박혜경이 등장했다. 그는 “제가 주접도 많이 떨고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상한 것 같은데 병맛(?),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또 첫인상 표 수 예상에서 몰표라고 말하며 역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너무 예쁘다. 얼핏 봤는데 정유미 씨도 보였다”고 놀랐다.

먼저 도착한 두 사람이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 세 번째 돌싱 이혼 1년 차 심규덕이 등장했다. MC들은 “아이돌 느낌인데?”, “진짜 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심규덕은 “어린 나이에 이혼남이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돌싱글즈’를 보게 됐는데 다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네 번째 돌싱은 이혼 2년 차 장새봄이 등장했다. 그는 “3~4주 전에 좋은 인연을 만나는 꿈을 꿨다”라며 “전 예전에도 지금도 딱 느낌을 본다. 재미있으신 분, 생각만 해도 설렌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돌싱은 이혼 3년 차 최종규가 등장했고, 그는 첫인상에서 0표를 받을 거라 예측했다. 그러나 최종 커플 확률은 80% 이상이다 자신하며 “정말 사랑 하나로만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꼬 말했다.

여섯 번째 돌싱은 이혼 5년 차 백수진이 등장했다. 그는 평소에 인기가 있냐는 질문에 “없진 않다. 제 이상형이 있다면 표현할 거 같다. 실패한 적이 없다”고 웃었다. 일곱 번째 돌싱은 이혼 2년 차 김규온이 등장했다. 그는 “좋은 분이 인연이 돼서 만난다면 결혼 다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덟 번째 돌싱은 이혼 1년 차 손세아가 등장했다. 그는 닮은 꼴 연예인으로 신세경, 김소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으로 “외모는 크게 기준은 없는 것 같고 표현을 많이 해주는 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 자리에 모인 8인의 돌싱은 이혼에 대한 고충으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 공감했다. 이지혜는 “어려서 오히려 (주변에) 더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다시) 결혼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도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MC들의 원픽이 공개됐다. 은지원은 박혜경, 유세윤은 장새봄, 이지혜는 최종규, 이혜영은 김규온, 오스틴강은 백수진이 궁금하다면서 원픽으로는 장세아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새봄은 이상형으로 은지원을 언급했고, 은지원은 “나 가수야”라며 내심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은지원 1표. 가능성 있어. ‘돌싱글즈6’ 나가면 안 되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돌싱녀들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돌싱이기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들을 털어놓으며 공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유세윤은 “(MZ)돌싱이라고 해서 젊음이 무기는 아닌가 봐”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숙소에 도착하자 최종규와 김규온은 손세아와 장새봄의 짐을 옮겨주며 은근히 관심을 어필했고, 이내 첫인상 투표가 이어졌다. 남녀 모두 거리를 두고 마음에 담아둔 이성의 이름을 적었다.

심규덕은 차 안에서 밝힌 대로 박혜경을 선택했다. 박혜경, 배수진은 김규온에 투표하며 룸메이트끼리 선택이 겹쳤고, 장새봄, 손세아 역시 최종규를 선택하며 첫인상 선택이 똑같았다.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될 쯤 돌싱들의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손민성은 “이혼을 결정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작은 사고가 있어서 전 아내 차 블랙박스를 보게 됐다. 영상을 봤는데 누구와 통화하는 게 하나 있더라. 그냥 ‘잘 일어났냐?’, ‘몇시에 출발하냐’ 굉장히 짧은 건데 제가 이걸 물어봤다. 통화 상대가 누군지, 어떻게 된 건지 상황을 물어봤는데 당황했는지 대답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해보라고 했더니 ‘누군지 말해주면 제가 그 사람한테 가서 해코지를 할까 봐 말을 못 하겠다’라고 얘기해서 거기서 뭔가 깨졌다”라며 “그 상황에서도 제가 아니라 그 사람을 감싸는 전 아내의 행동이 강경했다. 바람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인 거 같아서 배신감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새봄은 “1년 동안 매일 울었다. ‘이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사랑했다. 그런데 결혼 얘기가 나올 때부터 부딪쳤다. 저랑 전 배우자랑 다툼이 아니라 전 배우자 분 집에서 반대를 많이 했다. 결혼식에도 안 오셨고,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서도 참석을 못 하셨다”고 눈물 흘렸다.

이어 “사실 다툰 횟수고 정말 적었고, 그 적은 것들이 거짓말과 이성 문제였다”라며 “이혼이라는 게 어떤 계기가 있어야 되는데 저는 정말 뜬금없이 통보를 받았다. ‘너 집 언제 나가?’ 그러면서 변호사한테 통화하는 거다. ‘저 여자애 내 집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제 앞에서 통화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SNS에서) 전 배우자가 어떤 여성이랑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갔다”라며 “완전히 문전박대 당하고 왔다. 같이 있던 여성한테도 모멸감을 느끼는 얘기를 들었고, ‘어차피 혼인신고도 안 한 사실혼 관계 아니냐’고 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다른 출연자들의 이혼 사유에는 사기 결혼 등이 언급돼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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