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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선발 투구" 다저스 한국인 유망주 최현일, 개인 최다 8K로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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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현일(더블A 털사 스릴러스)이 또 한번 호투했다. 이번에는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과 함께 승리까지 챙겼다. 6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다.

최현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모멘텀뱅크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AA 텍사스리그' 미들랜드 록하운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털사가 5-2로 이겼고, 최현일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8탈삼진은 2019년 루키리그 데뷔 후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아웃카운트를 전부 탈삼진으로 채운 2회와 4회가 백미였다. 최현일은 쉐인 맥과이어와 대니얼 수색, 케이든 트렌클을 'KKK'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수색과 트렌클, 덴젤 클락을 상대로 탈삼진을 추가했다.

5회 잭 윈클러를 상대로 마지막 8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8탈삼진 경기는 2021년 6월 6일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전(5⅓이닝)과 8월 4일 포트 웨인 틴캡스전(5이닝)이 있었다. 최현일은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로부터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상'을 수상하며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마이너리그 홈페이지는 "털사 스릴러스가 강력한 투수진을 선보였다"며 "미들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최장 6연승을 달렸다. 최현일이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고, 불펜진도 완벽하게 투구하면서 투수진을 앞세운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최현일에 대해서는 "한국 출신인 최현일은 5⅓이닝 동안 2실점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탈삼진 8개는 개인 1경기 최다 기록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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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일은 2경기 연속 호투로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등판은 트리플A였다. 지난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AAA 퍼시픽코스트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고, 2021년 7월 5일 싱글A 경기(6이닝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이후 더블A로 이동해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있는 또다른 한국인 유망주 장현석도 최근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다저스 산하 루키팀에 소속되어 있는 장현석은 지난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콤플렉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산하 루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장현석은 이날 등판에서 2이닝 동안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였다. 최현일과 장현석은 이번 겨울 훈련부터 함께하며 서로의 성공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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