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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예원 vs 윤이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평균 시청률 시즌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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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평균 0.466%…이예원 우승 확정 순간 1.184%

뉴스1

이예원이 12일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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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동갑내기 라이벌'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각축전을 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세웠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12일 SBS 골프에서 생중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사흘간 평균 시청률이 0.466%(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열린 KLPGA투어 8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우승했던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의 최고 시청률(0.429%)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윤이나(10언더파 206타)를 제치고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특히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개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 날엔 프로 데뷔 동기인 이예원과 윤이나의 치열한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이나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버디쇼'로 한때 이예원을 2타 차까지 압박했고, 이예원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치열했던 혈투가 마무리되고 이예원이 우승을 확정 짓던 오후 4시5분경의 순간 시청률은 1.184%에 이르러 이번 대회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한편 올 시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누적 참여자는 총 12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만 약 2만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예원의 최종합계 성적인 13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1692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상위 3명은 황유민(1만9693표), 이예원(1만4492표), 방신실(1만2600표) 순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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