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허일영 영입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베테랑 슈터 허일영(38)을 영입했다.
LG는 2023-2024시즌 서울 SK에서 뛰었던 허일영과 계약 기간 2년, 첫해 보수 2억5천만원(인센티브 5천만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허일영은 2009년 대구 오리온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591경기에서 평균 25분을 뛰며 9.2점과 3점슛 성공률 40.1%의 성적을 냈다.
2021-2022시즌부터 SK의 유니폼을 입은 허일영은 지난 시즌에는 꾸준한 몸 관리와 성실한 태도로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장해 평균 25분을 소화하며 3점슛 성공률 40.4%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허일영에 대해 "중요한 상황에서 확실한 3점 한 방을 넣어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라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고참 선수로서 리더십을 기대한다. 허일영은 경험이 많다. 유기상을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일영은 "다른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조상현 감독님의 다음 시즌 플랜에 대해 듣고 LG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일영은 "원정팀 선수로서 창원에서 뛰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LG 선수로 창원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뛴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프로농구 SK, 최부경 재계약 |
SK는 팀 내 FA인 최부경(34)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3억원(인센티브 6천만원 포함)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최부경은 2012시즌 SK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 동안 SK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최부경은 그간 팀의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신인상과 이성구 모범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부경은 11시즌 동안 523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5초를 소화하며 6.7점 4.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부경은 "SK는 나에겐 집이자 가족과 같은 팀"이라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SK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팀 내 고참 선수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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