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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공격적인 전력 보강...소노, FA 임동섭·김영훈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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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소노에 입단한 임동섭. 사진=소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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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간다.

소노는 창단 첫해인 2023~2024시즌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얻으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선언했고, 이를 증명하듯 포워드 임동섭과 김영훈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동섭은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1억5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원 포함), 김영훈은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6000만원(인센티브 1000만원 포함)이다.

준수한 캐치 앤 샷 능력을 지닌 임동섭은 외곽슛 정확도가 높은 장신 스윙맨이다. 2012년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서울 삼성)에 데뷔, 11시즌 동안 통산 379경기 8215분을 뛰며, 2679득점과 994리바운드, 3점 성공률 32.5%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이 부족함에도 좋은 제안을 주신 소노 구단과 FA 협상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주신 김승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결정이었지만 저의 장점을 꼭 살려주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마음을 굳혔다. 준비 기간에 감독님의 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코트에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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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에 입단한 김영훈. 사진=소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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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은 2014년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원주 동부)에 데뷔, 빠른 슛 타이밍과 정확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6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1732분을 뛰며, 405득점과 183리바운드, 32.3%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구단을 통해 김영훈은 “먼저 소노라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해 간절함이 큰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노는 이번 FA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를 해결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 4명을 영입하며, 2024~2025시즌 구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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