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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사흘째 선두…김주형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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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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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더 쇼플리(미국)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쇼플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천609야드)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사흘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타수를 하나 더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5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공동 24위(7언더파 206타)로 밀려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도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47위(4언더파 209타)로 내려갔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9위(8언더파 205타)로 가장 성적이 좋습니다.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20위 내에 진입했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을 보이며 공동 54위(3언더파 210타)로 내려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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