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오타니, LA에 '107억원' 신혼집 구했다…하와이 별장 이어 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07억원대 신혼집을 구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즈'는 22일(현지시간) 오타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급 주택이 몰려있는 라 캐나다 플린트리지 지역에 있는 저택을 785만달러(한화 약 107억2000만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동산 거래 기록을 통해 오타니의 매입을 확인했다며, 이는 풋힐 지역에서 최고가 거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오타니가 구입한 새 저택은 2013년 지어진 7727평방피트(약206평) 규모의 3층 저택이다. 부지는 1224평에 달한다. 침실 5개, 욕실 6.5개, 맞춤형 수납장이 있는 부엌,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 코트, 발코니와 스파까지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 오타니의 '직장'인 다저 스타디움까지는 약 20㎞ 떨어져 있어 20분간 통근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미국 방송인 아담 캐롤라와 그의 전 아내 리넷 파라다이스./AFPBBNews=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가 매입한 집의 전 주인은 2000년대 초 미국 방송인 지미 키멜과 함께 '더 맨 쇼'(The Man Show)를 진행했던 미국 유명 코미디언 겸 방송인 아담 캐롤라다. 그는 2018년 732만3000달러(약 100억원)에 이 집을 구입했으나 지난 1월 아내 리넷 파라다이스와 이혼을 마무리한 뒤 집을 내놨다.

머니투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재단 2024 블루다이아몬드 갈라에 참석했다./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의 7억 달러 중 6억8000만 달러(8941억원)는 계약 기간 종료 후에 받기로 했다.

오타니는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애너하임 자택을 매각, 이후 다저 스타디움 내 스위트룸을 임대해 쓰고 있었으나 신혼집을 마련하면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지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달에는 미국 하와이에 200억원대에 거래되는 대형 별장을 장만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마우나케아 리조트 내 저택을 계약했다. 14동의 단독 주택 중 하나다. 별장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4451㎡ (1346평) 상당의 부지에 465㎡ (14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곳에 지어질 주택들의 시세는 1600만 달러~2000만 달러(약 218억~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에 그곳에 집을 세운 후 몇 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