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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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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뛰게 해줄게' 토트넘, 히샤를리송 내친다→19골 킬러 수혈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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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영입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히샤를리송과는 이별하고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스트라이커 수혈에 나섰다.

영국 대중지 '인디펜던트' 등 주요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을 전망하면서 '히샤를리송은 이적 시장에 나온다. 여기서 생긴 이적료도 다른 자원을 영입하려 속도를 낼 것 같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보조 역할을 했지만, 올 시즌에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중책이 맡겨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올 시즌 개막 후 지난해 11월 골반 부상을 시작으로 허리, 무릎 등에 잔부상이 있었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던 4월에는 무릎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부상으로 인해 효율성에서 가치가 떨어진 히샤를리송 대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손톱'으로 활용했다.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나쁘지 않은 히샤를리송의 공격포인트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17골 10도움의 손흥민이 더 다재다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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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전력 보강이 필수다. 우승과 거리가 먼 구단이라는 지적을 당하지 않으려면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친 이유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UEL에서 우승하면 UCL 출전권이 주어지니 어떤 대회라도 우승의 맛을 보려면 공격진의 다양성 확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확실하게 돌아가려면 수준급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미 히샤를리송은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력을 보인 도미닉 솔랑케(AFC본머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솔랑케는 올 시즌 리그 19골 3도움으로 득점 부문 6위에 올랐다. 상위권 팀들의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꼽혀왔다.

첼시 유스로 성장해 2017년 리버풀에 입성했고 그해 한국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크게 성장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본머스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아 에이스가 됐다.

솔랑케의 몸값은 약 4,000만 파운드(약 694억 원)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본머스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에 6,5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는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성비를 최고로 생각하는 토트넘이 거액을 쓸 것인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확실한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문제 인식은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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