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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파격 발탁’ 김도훈호, 김민재-조규성 제외·7명 새얼굴…“신구조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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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도훈 임시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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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파격적이다.

김도훈호가 신구 조화를 이룬 멤버들로 6월 A매치 명단을 꾸렸다. 김민재와 조규성은 제외되고 새 얼굴이 7명이나 발탁됐다. 석 달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자리나 바뀌었다. 이에 김민재와 조규성의 자리를 누가 메꿀지 관심이 쏠린다.

◆7인의 뉴페이스

2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설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정식 감독 부재 속에 소방수로 나선 김 감독은 배준호(스토크), 오세훈(마치다),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 최준(서울), 황인재(포항), 황재원(대구)을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했다.

이 중 배준호는 ‘2023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로 이적해 유럽에 진출했다. 2023~2024시즌 40경기 동안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팬들이 선정한 구단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세훈과 하창래도 주목할 만하다. 공격수 오세훈은 울산 HD와 시미즈 S펄스에서 성장한 뒤 올해 마치다로 임대돼 리그 16경기 6골 1도움로 두각을 드러냈다.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에서 뛰었던 수비수 하창래는 올해 나고야에 입단해 처음 해외 무대를 밟았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인 하창래는 프로 통산 200경기에 달하는 출전 경험으로 노련함을 보유했다.

박승욱은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에 입단했다. 개막 후 정정용 감독에게 핵심 센터백으로 중용되며 이번 시즌 김천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최준은 울산과 부산 아이파크를 거친 다음 올해 1월 서울에 합류했다.

황인재는 지난 시즌부터 포항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황인재는 리그 14경기 동안 1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5차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재원은 지난 2022년 프로 무대 데뷔 이후 단숨에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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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A대표팀 월드컵 2차예선 싱가포르전에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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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조규성 자리에 ‘권경원-주민규’

기존 에이스들은 그대로 간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기존 주축 멤버가 포함된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는 부상과 재활 등 이유로 빠졌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수비수 김민재는 왼쪽 발목이 불편해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 무대 데뷔 시즌 덴마크 리그 우승을 차지한 공격수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설영우는 어깨 수술 후 재활하고 있다.

김민재와 조규성 등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이후에도 혹시 모를 부상으로 빠질 경우를 대비해 대체 자원을 미리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김민재가 빠진 중앙 수비 라인에선 베테랑 자원인 권경원(수원FC)과 함께 꾸준히 대표팀에 오르내렸던 조유민(샤르자)의 중용이 예상된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 처음 대표팀에 소집됐던 조유민은 클린스만 체제에서 외면 받다가 지난 3월 황선홍호 때부터 다시 부름을 받기 시작했다.

조규성이 제외된 최전방에는 지난 3월 황선홍호에 가장 많은 나이(33세 333일)에 첫 태극마크를 단 뒤 태국과 홈 경기에 출전해 역대 최고령(33세 343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가 또 선택을 받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어온 설영우의 공백은 뉴페이스 황재원(대구)과 최준(서울)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설영우처럼 오른쪽과 왼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다.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이번 두 경기에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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