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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다가갑니다'…뮌헨, 맨유 핵심 MF와 대화 시작→UCL 우승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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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중에 핵심인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설이 터졌다.

독일 초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측과 대화를 시작했다.

포르투갈 매체 '우 조구'가 지난 2일(한국시간) 뮌헨이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이전트와 대화를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맨유에서 브루노와 계약을 하기 위한 첫 단계를 시작했다. 뮌헨은 그의 에이전트 미구엘 피뇨와 대화를 이미 나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도 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협상에 열려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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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와 아볼라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재 브루노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5일과 9일, 12일에 각각 핀란드, 크로아티아, 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건너간다. 포르투갈은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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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포르투갈은 물론 맨유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2020년 1월 5500만유로(약 825억원)의 기본 이적료에 옵션 2500만유로(약 375억원)가 포함된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브루노는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으로 도움은 물론 직접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넓은 활동 범위와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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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직후 2019-2020시즌 후반기에 브루노는 리그 14경기 8골 7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다. 다음 시즌인 2020-2021시즌엔 리그 37경기 18골 11도움으로 부진했던 맨유 공격진을 단단히 지탱했다.

특히 브루노는 부상을 제외하고 거의 전 경기 출장과 풀타임을 자랑한다. 절반만 소화한 2019-2020시즌을 제외하고 브루노는 풀타임 네 시즌 모두 3000분 이상 뛰었다. 이번 시즌도 그는 리그 35경기를 뛰면서 3120분을 소화했다.

맨유 공격에 없어선 안 될 존재이자 주장인 브루노를 뮌헨이 노린다. 특히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체제가 발표된 뒤 나온 이적설 보도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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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콤파니에게 어울리는 선수인 건 맞지만, 당장 뮌헨 10번 자리에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등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19세 유망주인 로브로 즈보나렉도 1군 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만약 브루노가 뮌헨으로 합류한다면 13살 차이가 나는 뮐러와 무시알라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단 브루노가 유로에 출전하고 있어서 뮌헨과 에이전트가 대화를 나누더라도 선수의 선택에 따라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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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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