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인터뷰

"김혜윤 연기 덕분에 선재 감정 나왔다"

"나의 애티튜드에 대해 생각하게 돼"

이데일리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혜윤이와 정말 편하게,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요. 서로 얼굴만 보고 웃을 때도 있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웃겨요. 제가 장난치면 혜윤이가 받아주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한 게, 솔이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줄 때 정말 그 감정만 받아도 선재로서의 감정이 나왔다”며 “그 부분은 솔이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혜윤이 인터뷰에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34세를 연기해야해서 고민이 깊었는데 우석 오빠도 그렇고 저희 언니도 그렇고 그 나이인데 저와 그렇게 다르진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박장대소를 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에 공감을 못했는데 어느 순간 제 나이가 되니까 느껴진다. 저는 아직도 이십대 초반 같은데 지금 나이가 되지 않았나. 언제 성숙해지지 싶은데 솔이가 잘 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데일리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변우석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다. 그리고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임솔과 2008년 앞집에 살던 인연이 있는 사이. 특히 임솔을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이다. 임솔이 타임슬립한 후 그와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돼 짝사랑에서 맞사랑을 하게 된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1% 시청률로 시작해 5.8%까지 상승했으며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이데일리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재 앓이’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변우석은 이같은 반응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남편에게 ‘선재야’라고 불러보면 차에서 남편이 쳐다보는 영상이 있는데 재미있더라. 그리고 선재 노래만 트는 영상도 재미있었고 저를 패러디 해서 키다리를 만든 것도 재미있었다”고 꼽았다. 이어 “다리에서 우산을 날리는 영상이나 솔이의 UCC 영상인 ‘태성좋아’를 패러디한 것, 수박을 제 얼굴로 만든 것 등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팔로워도 약 700만 증가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스케줄을 할 때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숨어다니기도 하고 그런다”며 “대중분들이 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보니까 애티튜드, 제 행동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