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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북한, 시리아 1-0 제압…월드컵 3차 예선 진출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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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정일관 결승골

조별리그 최종전에 따라 순위 정해질 듯

뉴스1

시리아를 꺾은 북한 축구대표팀 (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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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북한은 6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7분 정일관이 결승골을 넣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 장소와 관련해 파행을 거듭했다. 북한과 시리아는 1차전에서 맞붙었는데 원래 이 경기는 북한 홈에서 치러져야 했으나 시리아 홈경기로 바뀌었다. 그리고 5차전이 북한 홈경기가 됐다.

시리아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1차전은 제3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렸다.

북한의 두 번째 홈경기였던 3월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혼선을 거듭한 끝에 아예 열리지 않으면서 북한의 0-3 몰수패가 됐다.

5차전도 당초 북한의 안방서 열렸어야 했으나 북한의 요청 끝에 장소가 제3국으로 변경됐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펼쳐졌다.

이날 북한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정일관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귀중한 승리를 거둔 북한은 2승3패(승점 6)를 기록, 2위 시리아(승점 7)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조 선두는 5연승의 일본(승점 15)이다. 미얀마가 1무4패(승점 1)다.

북한은 오는 11일 라오스에서 미얀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시리아는 일본과 마지막 원정경기를 갖는데 최종전 승패에 따라 3차 예선 진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2차 예선 각 조 1, 2위 팀이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오르게 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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