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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공식발표] '김민재 동료' 뮌헨 04년생 MF, 유로 개막 3일 앞두고 대표팀 하차...엠레 잔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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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앞두고 하차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2일(한국시간) "파블로비치는 유로 2024에서 제외됐으며, 엠레 잔으로 대체됐다. 파블로비치는 질병으로 인해 하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또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이에 따라 잔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금 당장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스쿼드에 경험이 있고 압박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또 다른 선수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파블로비치는 뮌헨 유스 출신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2023-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1군에 합류했다. 당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월 말 분데스리가 데뷔 무대를 치른 파블로비치는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뮌헨에 필요했던 자원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여름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해 주앙 팔리냐를 데려오려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다행히 파블로비치의 등장으로 급한 불을 껐다. 파블로비치는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3선에 배치돼 팀의 수비 라인을 보호했다. 안정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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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나겔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유로 2024를 앞두고 독일, 세르비아 두 국가의 러브콜을 받았던 파블로비치는 독일 국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3월 A매치를 앞두고 편도선염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중 국적 선수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 전까지는 두 국가 중 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세르비아 국가대표팀도 선택이 가능했다. 하지만 유로 2024를 앞두고 파블로비치는 독일 국적을 택했다.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4일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 교체 출전하며 독일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펼쳤다.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파블로비치가 또다시 편도선염으로 대표팀에 하차했다는 소식이다. 파블로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를 향한 꿈이 멀어졌다는 것에 매우 슬프다. 나는 선수단이 가능한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 난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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