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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낮밤녀’ 정은지↔이정은, 하룻밤 사이에 급속노화...‘기상천외’ 하루 시작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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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자고 일어났더니 이정은이 됐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20대(정은지 분)에서 50대가 된 미진의 기상천외한 하루가 시작됐다.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것도 모자라, 취업 사기를 당한 미진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취해서 알딸딸한 가운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자신을 반겨주던 고양이를 보게 됐고, 그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미진의 곁으로 간 고양이는 근처 우물로 들어갔고, 미진 역시 고양이를 따라 우물에 빠졌다.

매일경제

정은지가 자고 일어났더니 이정은이 됐다. / 사진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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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에 빠져드는 가운데 미진은 “그냥 이대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아무도 모르게. 차라리 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20대의 몸에서 50대의 몸으로 바뀐 미진은 자고 일어난 후 이상하게 무거워진 몸에 의아해했다.

익숙하게 거실 쇼파에 앉은 미진은 익숙하게 아빠의 등을 긁어주며 “아빠 나 몸이 이상하다 몸이 쳐지고 여기저기 쑤시고, 이상하다”고 말했다. 거실에 나오면서 늙은 미진과 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된 엄마는 “둘이 뭐냐”고 화를 냈고, 뒤늦게 미진의 얼굴을 본 아빠 역시 “아줌마 누군데 남의 집에 들어와서 이러시냐”고 크게 놀랐다.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는 미진은 부모님의 반응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을 공격하는 부모님을 피해 밖으로 나온 미진은 뒤늦게 유리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게 됐고, 놀랄 정도로 바뀐 얼굴에 “이게 뭐고, 내 얼굴이 와 이러지”라며 크게 경악했다.

소동 끝에 미진은 경찰서에 가게 됐고, 딸을 찾는 부모님과 자신이 96년생 미진이라고 주장하는 나이든 미진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끝까지 대립했다. 엄마는 “진짜 와 이라노, 멀쩡하게 생겨서 남의 집에 온 것도 모자라 왜 내 딸내미 행세냐”고 어이없어 했고, 미진은 “엄마, 남이 아니라 내가 미진”이라고 답답해 했다.

억울한 마음에 미진은 엄마의 생일부터 혈액형, 신체의 비밀 심지어 아빠의 비밀까지 모두 말했지만, 좀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늙었다”라는 미진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미진은 경찰서를 도망쳤고, 그 상이 밤이 됐다. 밤이 되자 낮과는 달리 미진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무사히 집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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