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나연 기자]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15일 '지편한세상' 채널에는 "지효가 날 위해 요리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석진은 "오늘 지편한세상 다시 시작하는데 지효가 요리를 해준다고 하는데 네가 솔직히 요리를 못하기로 좀 유명하잖아. 사실 '런닝맨'에서 닭껍질 벗겨서.."라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초밥은 한번도 안만들어봤냐"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레시피도 안주냐"라고 되물어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지석진은 "초밥을 만들어준다더니 레시피를 나한테 듣고있냐 뭐하는거냐"라고 지적했고, 송지효는 "결과만 잘 나오면 되잖아. 먹어봐 깜짝 놀랄수도 있다니까"라며 "느낌 너무 좋다"고 자신했다.
이후 지석진은 "런냉맨에 지금 결혼해야될 친구가"라고 운을 뗐고, 송지효는 "종국오빠가 더 급하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종국이 결혼해야되고 지효도 해야되고 세찬이는 아직"이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세찬이는 조금 더 즐겨도 되지"라고 수긍했다.
지석진은 "종국인 지금 여자친구 없는거같지?"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있는것 같던데?"라고 즉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니야?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있어? 나 처음듣는 얘기야 특종이다"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아냐 나 잘 몰라. 있는거 아닐까 라고 얘기하는거다"라며 "그냥 오빠 요즘 화가 많이 줄었어. 그리고 요즘 웃음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엄청 웃더라. 사실 그렇게 깔깔거리고 웃는 애가 아닌데. 너 얼마전에 한나 나왔을때 머리랑 배 때리는 게임 할때 종국이 엄청 웃더만"이라고 떠올렸고, 송지효는 "종국 오빠가 요즘 많이 유해졌다고 해야하나. 유해졌다. 아닌가? 그냥 내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가끔 통화해보면 걔 맨날 헬스장 아니면 집에 있던데"라고 의아해 하면서도 "세찬이는 있는것 같아 없는것같아?"라고 재차 물었고, 송지효는 "세찬이 헤어진 것 같아"라고 즉답했다. 지석진은 "야 이거 나가도 되냐? 완전 지효 피셜입니다. 이거 정말 얘 생각이다. 미치겠다. 워낙 단호하게 얘기하니까 마치 진짜같잖아"라고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왜냐면 얼마전에 세찬이가 갑자기 노래방 시설을 켜는거다. 그러더니 갑자기 '후회하고 있어요 우리 끝나던 그날' 이러더라. 내가 뒤에서 듣고 있다가 '너 헤어젔지?' 했다. 그랬더니 '아니에요 누나' 이러더니 갑자기 또 슬픈 노래를 불러. (슬픈 노래를) 세번 부르는데 내가 그랬다. '기분 좋은 노래 불러야지' 하니까 '남자들은 이런데 오면 이런 발라드 불러요' 하더라. 근데 그 얘기가 내가 봤을땐 헤어진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지석진은 "지금 (송지효) 피셜이 뭐냐면 종국이는 여자친구 있는 것 같고 세찬이는 있는데 헤어진 것 같고. 너는?"이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저는 지금 구하고 있다. 그리고 저는 사랑에 빠지면 약간 올인하는 스타일이라서 티가 많이 날거다. 그 사람이랑만 보내고싶어하는 마음이 커서 약간 잠수타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내가 옛날에 그랬다. '런닝맨' 할때도. 지효는 최고의 신붓감이다. 그 이유가 일단 미모. 두번째로 수입도 짱짱하고 세번째 잠이 많다. 그래서 결혼하면 와이프가 잘때 더 예뻐보이거든. 그런게 있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지효가 현대적으로 생겼지 않냐. 근데 빨래를 삶는 애다. 속옷 수건 이런걸 삶는대"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요즘도 삶고 있다. 빨래는 삶는거다. 상징같은 것 같다. 그걸 삶아야지 왠지 깨끗해진 것 같고 나쁜 세균이 다 없어질 것 같고 입었을떄 뽀송뽀송한 느낌이 들것 같고. 집에 건조기가 없다. 세탁기만 있다. 빨래 건조대에서 말린다. 짐이 많아서 놓을데가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너네 집 되게 크잖아. 내가 알기론 쟤네 집 되게 크다. 공개는 한번도 안됐는데 내가 어떤 아파트에 사는지 아는데 그 아파트가 큰 평수밖에 없다"라고 폭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지석진은 송지효표 초밥을 맛봤고 "이상해. 왜 맛있는거야? 너무 이해가 안돼. 왜 맛있지? 너무 미스터리다. 과정이 이렇게 어설픈데 왜 맛있는거야?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려고 했는데 맛이 있다"라고 당황했다. 그는 "사실 난 이걸 날 해주지 말고 남자친구나 남편을 딱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꼰대같은 발상이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송지효는 "나느 결혼을 하고싶은 생각보다 사랑을 하고 싶다. 그리고 불같은 사랑을 한번 해보고싶다. 내가 그사람 없으면 죽을것같고. 보고싶고 한시라도 연락 안되면 불안하고. 무슨일 생겼나? 나한테 사랑이 식었나? 이런거 해보고싶다. 드라마같은 사랑 해보고싶다"라고 로망을 전했다.
지석진은 "그런 사랑이 있다"라고 수긍했고, 송지효는 "오빠 수정언니랑 그렇게 사랑했냐"라고 궁금해 했다. 지석진은 "아니 드라마같이 그런 사랑은 안해봤는데 분명히 세상에는 그런분들 계신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그런생각도 한다. 사랑세포가 죽은 것 같다. 설렘이 없다. 멋진 남자를 봐도 설레지 않는다. 요즘 그렇다. 또 하나 단점이 두뇌. 플러팅을 해도 모른다. 나를 좋아한다고 해야지 그때서야 아 너 나 좋아해? 여태까지 그게 좋아해서 그렇게 한거였어? 그렇게 생각하지 전혀 연관지어서 생각 못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석진은 "만약 어떤 남자가 너랑 아는 애다. 집앞에 와서 가는길에 너 생각났다고 내려오라고 하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안 내려온다. 가던길 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그러니까 네가 남자친구가 없는거다. 그 사람이 마음에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뭐라고 생각하는거냐"고 타박했고, 송지효는 "그냥 진짜 지나가다 나를 봤다고 생각하지"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뭐하러 네 생각이 나겠냐 집앞에 지나가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지. 관심도 없으면"이라고 강조했고, 송지효는 "지금 내 삶을 되돌아보고있다. 내가 그랬던 적이 있었나?"라고 반성했다.
식사를 마친 송지효는 "내가 오빠한테 시험하고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해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고, 지석진은 "궁금한게 소개팅 하냐"라고 물었다. 송지효는 "옛날에 엄마가 누구 결혼식만 갔다오면 레파토리가 시작되는거다. 결혼도 안하고 뭐하는거냐. 그러고 나서 이틀 뒤에 어디 얘기해놨으니까 어디 가라고. 레파토리가 똑같다. 어디 갔다오면 잔소리하고 이틀 뒤에 그런얘기를 하니까 하루 뒤에 집을 나간다. 선보기 싫어서 청평이나 양평이나 물놀이할거 들고 가서 한 2주정도 있다가 오는거다. 그러고 집에오면 엄마가 왜 그러는거냐 한다. 그걸 3, 4년 계속 되풀이하다보니까 엄마가 이제는 포기하셨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배나온사람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푸우 같은 사람 좋아한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수 있는데 배를 만지면서 배꼽 파는걸 좋아한다"라며 "나는 배꼽만지는거 좋아한다. 스킨십 많은 스타일같다. 나중에 나 또 유튜브 나오면 저거 해보자. 심리테스트 이런거"라고 제안했다.
이때 지석진은 "하나 하겠다"며 "사막을 걷고 있는데 신발이 있다. 한 꾸러미가 있고 한 켤례가 있다"고 상황을 제시했고, 송지효는 한 켤례만 들고 가겠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한 남자만 바라보는거다"라고 해석했고, 송지효는 "그건 나도 하겠다"고 극대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지편한세상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