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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29년까지 재계약 맺은 2004년생 두고 "뮌헨 정체성 대표하는 선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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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 정체성을 대표한다"는 말이 나왔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파블로비치와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공식발표 이전부터 독일 '키커' 등은 "파블로비치는 다가오는 시즌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장기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재계약을 한 파블로비치를 두고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뮌헨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수다"고 칭했다. 파블로비치는 뮌헨 그 자체인 선수다. 2004년생으로 뮌헨 출신인 파블로비치는 2011년 7살 나이로 뮌헨 유스 팀에 입단했다. 2010년대 뮌헨 경기를 보면 어린 파블로비치가 볼보이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볼보이에서 뮌헨 주전 선수가 됐다. 유스에서 2군 팀을 거쳐 2023년 1군에 올라왔다.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뮌헨에 파블로비치는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힘을 실었다. 파블로비치는 6번 자리, 즉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했는데 공격적인 재능도 좋았다. 공을 끌고 올라갈 때 속도가 빠르고 발재간이 있어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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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까지 한 파블로비치는 순식간에 유럽 최고 재능으로 평가됐다. 나이를 잊은 안정감에 찬사를 받았고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지만 뮌헨과 재계약을 맺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에베를 디렉터는 "뮌헨 팬들이 원하는 선수인 파블로비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뮌헨 출신이며 어릴 때부터 뮌헨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다. 앞으로도 뮌헨은 젊은 인재를 계속 육성할 텐데 모델이 될 선수다. 파블로비치는 뮌헨을 대표하는 얼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도 "지난 몇 달 동안 파블로비치 성장세는 대단했다. 뮌헨에 좋은 일이었다. 첫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국가대표 선수까지 됐다. 어린 나이에도 차분하고 안정감을 선사한다. 파블로비치 마음 속엔 항상 뮌헨이 있고 그와 함께 많은 즐거움을 누릴 준비가 됐다"고 했다.

파블로비치는 "뮌헨과의 계약이 2029년까지 연장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기쁘다. 이 클럽이 나를 믿고 있고, 나도 보답하고 싶다. 자랑스럽고 행복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도록 하겠다. 뮌헨은 나의 집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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