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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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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무리 정해영,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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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두산 양의지 제치고 1위

최정ㆍ류현진 등 베스트12 선정

아시아투데이

정해영이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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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인 정해영(23)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스타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정해영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t 위즈)와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베스트12 투표 최종집계 결과 유효표 322만7578표 중 139만6077표를 얻어 두산 포수 양의지(136만2773표)를 3만표 이상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투수 보직을 나눠 선발한 이후 마무리투수가 최다 득표를 얻은 것은 정해영이 처음이다. 정해영은 선수단 투표 144표를 보태 총점 43.69점을 획득하고 여유 있게 나눔 올스타 마무리에 선정됐다.

두산 마무리인 김택연도 눈길을 끈다. 그는 신인으로 팬 투표 전체 4위(134만5257표), 선수단 투표에서는 1위(211표)에 올라 드림 올스타의 중간투수로 선발됐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5번째, 고졸 신인투수로는 2019년 정우영(LG)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12다.

최정(SSG)은 팬 투표에서 김영웅(삼성)에게 근소하게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월등하게 앞서 통산 8번째로 베스트12에 뽑혔다.

최대 격전지였던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12년 만에 복귀한 류현진(한화)이 양현종(KIA)을 총점 소수점에서 따돌리고 통산 5번째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팬 투표에서 양현종에게 30만표 가까이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아 총점 35.69점으로 35.07점의 양현종을 따돌렸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팀별로는 KIA(7명)와 삼성(6명)이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가운데 올해 올스타전은 7월 6일 16년 만에 인천을 찾아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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