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광주 슈퍼매치' 성사되나…류현진-양현종, 나란히 18일 선발→23일 맞대결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리그와 팀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나란히 한 주의 시작을 책임진다. 어쩌면 이번주 17년 만에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모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수원),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청주), LG 트윈스-KIA 타이거즈(광주),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의 선발투수를 17일 공개했다.

2019년 9월 10~11일 LG전 이후 약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한화는 키움과 3연전을 갖는다. 시리즈 첫날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제압에 도전한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김인범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 72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잠실 두산전에선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4월 5일 고척 원정에서 키움을 상대로 4⅓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김인범은 14경기 49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67로 직전 세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잠실 LG전에선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그 선두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위 LG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서 두 팀의 거리가 가까워지거나 더 멀어질 수 있다.

홈팀 KIA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양현종에게 선발 중책을 맡긴다. 양현종은 14경기 86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올 시즌 LG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좌완 손주영으로,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65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만약 한화와 KIA 모두 우천취소나 휴식 등을 이유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순서상 오는 23일 광주에서 류현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류현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딱 한 차례(2007년 4월 29일·무등)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위권에 위치한 5위 SSG와 4위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날 선발투수는 SSG 드류 앤더슨, 삼성 이승민이다.

앤더슨은 6경기 25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04를 마크 중으로,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11일 문학 KIA전에선 3이닝 9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승민의 시즌 성적은 19경기 31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8.62다.

손아섭의 최다안타 신기록 도전이 걸린 6위 NC와 3위 두산의 잠실 3연전에선 NC 임상현, 두산 브랜든 와델이 18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2라운드 15순위로 NC에 입단한 임상현은 지난 6일 콜업 이후 2경기 8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64의 성적을 남겼다.

브랜든은 12경기 67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3.22를 마크하고 있으며, 6일 임상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등이 절실한 8위 롯데와 9위 KT는 수원에서 3연전을 소화한다. 롯데는 한현희를, KT는 엄상백을 18일 선발로 예고했다. 한현희와 엄상백의 시즌 성적은 각각 20경기 32⅔이닝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1, 14경기 75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5.04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