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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78cm에 '예비역 장교', 테니스 수준급…유로 여신 '1위'인데, 독일 대신 휴가 왜?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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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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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벨기에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된 티보 쿠르투아가 대회 출전이 불발됐지만 미녀 아내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티보 쿠르투아와 미셸 게르지그는 유로 2024에서 탈락한 후 요트에서 알찬 휴가를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오는 18일오전 1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슬로바키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축구 강호 벨기에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와 한 조에 묶였다. E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돼 벨기에가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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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아 유로 2024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체로부터 ‘축구선수 아내 섹시랭킹 1위’를 차지했던 티보 쿠르투아의 아내 미셸 게르지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골키퍼 쿠르투아는 2021년부터 이스라엘 출신 178cm 모델 게르지그와 교체를 시작해 2023년 결혼식을 올렸다. 게르지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숫자가 무려 77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기에 미녀 모델과 월드 클래스 골키퍼 간의 결혼은 화제를 모았다.

또 게르지그는 군 복무 경험이 있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조국 이스라엘은 여성도 병역 의무가 있다. 그녀는 해군에 입대했는데 "난 15명의 병사를 지휘하는 해상구조대 장교였다.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축구선수들의 아내 및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왁스(WAGs·Wives and Girlfriends)' 중에서도 뛰어난 외모와 인기를 자랑하는 그녀는 현재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 섬 사르데냐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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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통산 102경기를 출전한 벨기에 월드 클래스 골키퍼 쿠르투아는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하지 못하면서 동료들보다 일찍 휴가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8월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거론됐던 쿠르투아는 지난 5월 복귀전을 가지면서 무려 1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복귀에 성공했기에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였으나 최종 명단에 승선하는데 실패했다.

쿠르투아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벨기에 축구대표팀 사령탑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과의 갈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경기 때 주장 완장을 받지 못하자 크게 기분이 상해 A매치 일정 중임에도 대표팀을 떠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쿠르투아와 갈등을 겪은 후 부상 문제도 겹치면서 테데스코 감독은 단 한 번도 대표팀에 쿠르투아를 소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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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캡처, 게르지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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