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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레알 마드리드 거부' 음바페, 파리 올림픽 출전 무산 "모든 경기 지켜볼 것" 후배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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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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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팬으로서 파리 올림픽을 보게 됐다.

음바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여러 번 맞이했다. 음바페는 2017년 대표팀에 데뷔했고 이듬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유로, 네이션스리그 등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많은 대회를 경험했지만 올림픽은 뛰어 본적은 없었다. 올림픽은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회 중 하나다. 축구의 경우 23세 이하만 대회를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이다.

음바페는 꾸준히 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을 밝혔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당시 "나는 항상 같은 야망을 갖고 있었다. 나는 항상 올림픽에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나에게 달려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음바페의 소속팀이 바뀌었다. 음바페는 자유 계약으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프랑스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리 앙리 감독은 이번 올림픽을 이끈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모든 자원을 동원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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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과부하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에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유로 2024도 열린다. 유로와 올림픽을 모두 나가는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선 선뜻 선수를 보낼 수 없다. 게다가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구단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선수로서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욱 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가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프랑스는 최고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올림픽은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음바페는 와일드 카드로 참가가 가능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입정은 매우 명확했다. 그래서 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이해한다. 9월에 새로운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모험을 시작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나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이 최선을 다하길 기도할 것이다. 그들의 모든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그들이 금메달을 가져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면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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