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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강인과 한솥밥 무산' 나폴리 특급, 유로에 집중...조지아 역대 첫 메이저 대회! '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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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 잔류가 유력해진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조지아 돌풍을 노린다.

조지아는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1차전을 치른다. 조지아는 역사상 첫 유로 경기에 임한다.

조지아의 역대 첫 메이저 대회 경기다. 인구 373만 국가 조지아는 소련에서 독립을 한 이후 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에 참여는 했지만 번번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지아는 예선 A조에 포함됐다. 스페인, 스코틀랜드가 조 1, 2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에도 밀려 4위였지만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C 4조에서 1위를 차지해 승격을 하면서 플레이오프권을 확보했다. 4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룩셈부르크를 2-0으로 이겼다. 그리스와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면서 독립 이후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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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흐비차다. 흐비차는 조지아를 넘어 세계 최고 윙어다.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과 뛰며 이름을 알렸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카잔을 떠나 디나모 바투미에 잠깐 머물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왔다. 나폴리에서 흐비차는 첫 시즌부터 미친 활약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공격을 이끌었다. 순식간에 유럽 최고 윙어가 됐다. 2022-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도움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나폴리의 구단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의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뽑히기도 했다. 정점을 찍은 흐비차는 나폴리를 떠나는 대신 잔류를 택했다.

지난 시즌에도 흐비차 활약은 대단했다. 나폴리가 세리에A 10위로 떨어진 것과 별개로 활약을 이어갔고 24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그 전 시즌보단 떨어졌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여러 빅클럽이 구애를 했는데 나폴리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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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나폴리는 흐비차의 에이전트인 마무카 주겔리와 그의 아버지 바드리의 성명을 인용해 선수와 구단의 계약 기간이 3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판매 불가를 선언해 이적이 어려워진 흐비차는 유로에 집중한다. 흐비차는 A매치 3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에이스 흐비차를 비롯해 조르지 미카우타제,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루카 로초슈빌리,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등이 조지아를 구성한다. 첫 메이저 대회지만 돌풍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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