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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단독] 가브리엘 대체자는 리버풀 유스 출신...토니 코레아 고메스, 성남FC 입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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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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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가 리버풀 유스 출신 토니 코레아 고메스를 영입했다.

K리그 이적시장 관계자들은 성남에 새 외인이 온다고 밝혔다. 바로 토니 코레아 고메스다. 유니폼 사진 촬영 등 거의 모든 절차가 완료됐고 마지막 절차만 끝나면 성남 입단이 완료된다고 알렸다. 이미 성남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에게 더 힘을 싣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둔 건 외인 보강이다. 후이즈가 잘해주고 있지만 크리스가 아쉽고 무엇보다 가브리엘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가브리엘은 지난 시즌 중도 안산 그리너스에서 성남으로 왔다. 성남이 바이아웃을 지불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영입을 했던 공격수였고 오자마자 미친 활약을 보여줘 부진했던 성남에 희망의 상징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 핵심으로서 뛰었는데 지난 4월 부천FC1995전에서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다.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브리엘은 계약 해지 후 성남을 떠나기로 했다. 가브리엘은 20일 출국임에도 19일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2024 코리아컵' 16강전을 관전하는 애정을 보였다. 팬 서비스가 대단히 좋고 실력과 더불어 성실하고 성격도 좋아 구단 내부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가브리엘과 작별은 성남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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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덜어줄 공격수가 합류했다. 토니 코레아 고메스는 1998년생 윙어로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는 못했지만 18세, 23세 이하 팀을 오가면서 FA 유스컵, 프리미어리그2 등에서 뛰었고 2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로 임대를 갔다가 2018년 포르투갈 아라우카로 이적했다.

여러 팀을 오갔다. 이집트,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이집트에서 뛰었다. 가장 활약이 좋았던 건 메네멘스포르에 있을 때로 29경기 3골이었다. 아제르바이잔 리그인 지라에서도 24경기 3골을 넣기도 했다. 성남에 오기 직전까지 있었던 이스라엘의 하포엘 하데라에선 14경기 1골이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는데 기니-비사우 국적을 택해 2경기를 소화했다. 토니 코레아 고메스는 가브리엘이 나간 측면을 메울 것으로 기대가 된다. 주로 왼쪽에서 뛰는 윙어인데 드리블에 능하고 우측, 중앙도 소화 가능하다. 속도가 빠르고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움직임이 좋다. 측면 크랙이 부족한 성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성남은 빠르게 토니 코레아 고메스가 힘을 싣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가오는 수원 삼성전 명단 합류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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