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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낭만은 여기까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레알 23년간 원클럽맨 작별…'HERE WE GO' 사우디 팀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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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23년 동안 팀에 헌신했던 '원클럽맨'이 떠난다. 나초 페르난데스(34)가 사우디아라비아 승격 팀으로 이적해 커리어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나초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아와 계약을 확정했다.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레알 마드리드 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3년 동안 커리어를 끝내게 됐다"라며 공식 발표만 남은 'HERE WE GO'까지 붙였다.

나초 페르난데스는 2007년 레알 마드리드 18세 이하(U-18) 팀에서 프로 데뷔를 조준했다. 19세 이하 팀(U-19)과 레알 마드리드 C팀, 카스티야(2군)까지 단계별로 밟은 그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이후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 틈에서 경쟁하며 레알 마드리드 후방을 지켰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인데 상황에 따라서 오른쪽과 왼쪽 풀백까지 가능했다. 레알 마드리드 전천후 수비수로 필요한 순간과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알토란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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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를 훌쩍 넘겨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헌신했다. 30대 중후반이었던 올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차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뛰었고, 결승전에서 90분 풀타임으로 팀의 15번째 우승과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한 헌신에 유럽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수집했다.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은 스페인 국가대표팀까지 이어졌고 백전노장이지만 유로2024에 발탁돼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유로2024가 끝나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참이다. 사우디아리비아엔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뛰고 있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합류할 알 카디시아는 이번 시즌 승격 팀으로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미첼 곤살레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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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나초 페르난데스 통산 우승 횟수 (~2024 레알 마드리드)
FIFA 클럽월드컵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코파델레이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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