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동양인 최초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5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첫 촬영과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정재는 첫 촬영 당시의 긴장감을 고백했다. 그는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아 솔직히 정신이 없었다”며, 스튜디오 문 손잡이를 잡고 5초 동안 멈췄던 순간을 회상했다. 긴장된 상태에서도 그는 촬영을 잘 마무리했고, 이를 통해 그의 연기 열정과 프로페셔널함이 돋보였다.
이정재의 ‘애콜라이트’ 출연에 대해 제다이 마스터로서의 도전과 열정을 풀어놓았다. |
‘애콜라이트’ 촬영은 이정재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정재는 이러한 경험이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대사와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큰 역할을 맡아야 했던 부담감을 공유했다.
이정재는 한국에서의 촬영과는 다른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액션 장면이 많아 촬영 2달 전부터 영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매 훈련 시간마다 출석 체크를 받는 등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준비를 해야 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 과정은 그가 맡은 ‘마스터 솔’ 역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뒤늦게 제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받고 첫 장면부터 많은 분량을 맡게 되어 놀랐다고 전했다. 또한, 악역을 피하고 싶었던 이유와 선역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그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촬영을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제작 방식이 한국과 유사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특성상 규모가 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정재의 ‘애콜라이트’ 출연은 그의 연기 경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열정과 헌신은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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