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에릭센의 ‘기적’은 현재진행형! 덴마크, ‘테니스 황제’도 응원한 세르비아 압도→‘무무무’ 16강 진출→독일과 만나 [유로202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에릭센의 ‘기적’은 현재진행형이다.

덴마크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덴마크는 이로써 3무를 기록,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단 1패도 하지 않으면서 ‘최악의 조’였던 C조에서 당당히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했다. 덴마크의 16강 상대는 A조 1위 개최국 독일이다.

매일경제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로2020 당시 급성 심장마비로 큰 위기를 맞았던 에릭센, 그는 덴마크의 에이스로서 당당히 조국을 다시 한 번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세르비아전에서도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세르비아는 경기 종료 직전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을 정도로 덴마크에게 압도당했다.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가 응원을 왔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2무 1패로 C조 4위를 기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덴마크는 골키퍼 슈마이켈을 시작으로 안데르센-베스테르고르-멜레-크리스텐센-호일룬-에릭센-바-빈-히울만-호이비에르가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는 라이코비치-파블로비치-밀렌코비치-벨코비치-구델-일리치-미야일로비치-루키치-지브코비치-사마르지치-미트로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에릭센의 재치가 돋보였다. 그는 영리한 프리킥으로 빈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빈의 슈팅은 라이코비치에게 막혔으나 에릭센의 감각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덴마크는 전반 16분 멜레의 크로스, 바의 헤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반 21분에는 에릭센의 멋진 슈팅을 라이코비치가 슈퍼 세이브했다.

매일경제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 23분 에릭센의 기가 막힌 코너킥에 라이코비치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빈이 라이코비치와 충돌, 볼과 함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에릭센의 코너킥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덴마크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2분 호일룬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마저도 라이코비치에게 막혔다. 전반 39분 빈의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세르비아는 전반 내내 압도당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했다. 덴마크 진영에서 볼을 인터셉트한 후 타디치의 킬 패스를 받은 요비치가 슈팅, 안데르센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결국 취소됐다.

후반 65분 에릭센의 크로스, 베스테르고르의 헤더는 라이코비치의 정면으로 향하며 덴마크의 후반 득점 기회도 살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후반 81분 미트로비치, 추가시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슈팅이 모두 벗어났다. 특히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슈팅은 완벽한 득점 기회였으나 약했고 슈마이켈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

결국 덴마크와 세르비아는 무득점 공방전을 펼친 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