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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꿈 이뤘다…" '걸온파' 이나영·황세영·이수영·강윤정·양이레 '최종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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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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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뤘다.

JTBC '걸스 온 파이어'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이 탄생했다. 최종 톱5로 선정된 이나영·황세영·이수영·강윤정·양이레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걸스 온 파이어'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펼쳐졌다. 11주간 수많은 본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맞붙은 만큼 보컬·랩·댄스 밸런스 최적의 무대를 선보이며 'NEW K-POP'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결승 1차전' 1-5위로 이루어진 상위권 팀(이수영·황세영·양이레·이나영·조예인)이 처음 꾸민 BTS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무대는 5인의 개성 있는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재해석된 가운데, 랩과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추가해 모든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치로 살렸다. 또 다른 NCT 도영의 '쉼표(Rest)' 무대를 통해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발판 삼아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6-10위로 이루어진 하위권 팀(강윤정·김규리·박서정·칸아미나·정유리)의 반격도 거셌다. (여자)아이들 '화(火花)'를 첫 경연곡으로 택한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더해진 부채 퍼포먼스가 단연 백미였다. 반면 레드벨벳 웬디의 '왠 디스 레인 스탑스(When This Rain Stops)' 무대에서는 '걸스 온 파이어'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행복·희망·위로의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데뷔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온 톱10 참가자들은 경쟁은 잠시 잊고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함께 꾸미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9월 제작진 예심을 시작으로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까지 참가자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4월 16일 첫 방송된 '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매회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세대를 막론한 장르의 다양화를 꾀하며 레전드 무대가 속출했고 한 팀을 이루는 과정 속에 참가자들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최종 톱5는 1위 이나영·2위 황세영·3위 이수영·4위 강윤정·5위 양이레로 확정됐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최종 톱5가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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