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베스트 7 피벗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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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막 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남녀부 각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베스트 7로 선정된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또 어떤 선수들과 경쟁했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피벗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많이 해야 하며 공격 기회가 왔을 때는 슛을 성공시켜야 하는 포지션이다. 중앙 수비수로 뚫리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허용하기 때문에 수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공격과 수비 여기에 강인한 체력까지 고루 갖춰야한다.
지난 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가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베스트 7 피벗에 선정됐다. 그동안 국가대표 피벗으로 성장한 강은혜는 지난 시즌 96골(경기당 4.17골)을 넣었는데 역시 6m에서 87골을 기록했다.
키패스 14개에 2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3개의 스틸과 29개의 슛블락,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했다. 큰 신장을 이용한 슛블락 2위로 역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은혜는 1115분, 경기당 48분을 뛰었다.
삼척시청 피벗 김보은,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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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면서 김보은(삼척시청)이 105(경기당 4,2골)골 피벗 중에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몸놀림이 빠른 김보은은 6m 골이 63개, 속공으로 35골을 넣었다.
움직임이 활발하다 보니 키패스 33개에 3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틸 20개, 슛블락 20개,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보은은 1273분, 경기당 51분 활약했다.
김소라(경남개발공사)는 100골을 기록했는데 6m에서 88골을 넣었고, 속공으로도 9골 성공시켰다. 피벗 중에는 경기당 가장 많은 4.55골을 기록했다. 8개의 키패스에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3개의 스틸과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30개의 슛블락으로 상대의 슛을 저지했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경남개발공사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김소라는 1173분, 경기당 53분 뛰었다.
강은혜, 김보은, 김소라와 다른 팀의 피벗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그만그만한 활약을 보였다.
경남개발공사 피벗 김소라,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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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리(부산시설공단)가 46골(속공 14골)에 25개의 어시스트, 14개의 스틸과 23개의 슛블락, 9개의 리바운드로 수비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총 1078분, 경기당 51분 뛰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김설희와 신현진을 번갈아 기용했는데 김설희가 38골에 19개의 어시스트, 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신현진은 31골을 기록해 수비에서 특히 아쉬움을 남겼다.
노장 투혼을 발휘한 서울시청 조아람은 33골(속공 7골)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7개의 스틸과 13개의 슛블락,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총 962분, 경기당 44분 뛰었다.
허수림(대구광역시청)도 32골을 넣었고,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6개의 스틸과 14개의 슛블락,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보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과 부상으로 고전한 원선필이 나란히 14골씩 기록했고, 이한솔이 11골을 넣었다. 김금순은 6m에서 2골밖에 안 넣고 속공으로 5골을 넣었다. 또 12개의 스틸과 12개의 슛블락, 리바운드 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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